담양군, 지난해 살림살이 성적 ‘우수’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정부 3.0추진방침 및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행정 제고를 위해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를 공개했다.
 
군이 공개한 재정공시에 따르면 재정자립도와 공유재산 비율은 높은 편이며, 채무는 낮아 건전한 재정운영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담양군 살림살이는 총 4,149억원으로 자체수입 1,563억원과 의존재원인 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은 2,417억원이며,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액은 169억원으로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6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정자립도는 19.1%로 전국 군 평균 18.2%에 비해 높은 편이고, 지방채무의 경우도 전국 군 평균액 125억원에 비해 47억원이 적은 78억원이며 공유재산의 경우는 1조3,825억원으로 타군에 비해 71% 높은 수준이다.

공개한 주요내용은 지난해 세입·세출예산 집행현황, 채권·채무현황, 기금운용현황, 공유재산현황, 지방재정 분석결과 등으로 재정전반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

더불어, 주민관심사항인 인건비와 업무추진비, 지방의회 경비 집행현황을 밝혔으며,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현황, 행사축제경비 집행현황, 그리고 군의 주요사업에 대한 특수공시도 함께 공시했다.

특히, 이번 공시는 기존항목의 세분화와 행사, 축제 원가회계정보 추가 등으로 예년보다 공시항목의 확대와 내실화에 중점을 둬 주민의 이해를 도왔다.

전희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은 “군 살림살이를 주민들에게 알려 자율적인 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중심의 건전한 지방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쓴날 : [14-09-02 06:21] 조영자선임기자[ibbubs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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