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박주선조경태 제치고 '이인영' 본선 진출…'박지원·문재인' 3파전
최고위원 후보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박지원 이인영 문재인 후보(예비경선 기호순)가 본선에 진출했다.

새정치연합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ㆍ8 전국대의원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해 본선에 나설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확정했다.

이날 예비경선은 비상대책위원회인 임시 지도부와 고문단,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광역ㆍ기초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등 378명의 중앙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가운데 326명이 참석해 86.2%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 선거에는 1인1표, 최고위원 선거에는 1인3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5명이 출마해 3명으로 압축된 대표 예비경선에서 박주선·조경태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또한 모두 9명이 후보로 나서 8명으로 압축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노영관 문병호 오영식(이상 예비경선 기호순)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고, 노영관 후보 1명이 탈락했다.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수는 전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지도부 경선의 본선 진출 후보들이 이날 확정됨에 따라,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을 뽑는 본격적인 선거전은 오는 8일 예비경선 당선자들의 본선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시·도당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새 지도부의 최종 선출은 다음달 3일~6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전화 ARS투표와 재외국민대의원 이메일투표, 국민들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와, 다음달 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의 '현장 투표소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날 본선 진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실시한 결과, 당대표 후보는 1번 문재인, 2번 이인영, 3번 박지원 후보로 결정됐고, 최고위원 후보는 1번 유승희, 2번 박우섭, 3번 문병호, 4번 이목희, 5번 정청래, 6번 주승용, 7번 전병헌, 8번 오영식으로 정해졌다.

글쓴날 : [15-01-07 04:55] 조장훈대표기자[ibbubsinm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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